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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南北美 종선선언 검토 중· 한미훈련 일시 중단 곧 결정· 미군철수는 논외"

입력 : 2018-06-15 14:40:55 수정 : 2018-06-15 14: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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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청와대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미군사훈련 중단여부에 대해 곧 결정을 내려 발표키로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게 없지만,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만간, 가까운 시일 내에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며 일시중단 형태의 조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가장 가까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고 그 지침에 따라서 한미 협의가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선 "남북미 3국 간 종전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워싱턴에 도착하는 대로 이번 회담에 대한 평가와 회담 결과를 어떻게 이행할지에 대한 협의를 한 뒤 빠른 시일 내에 북미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협상 진전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종전선언이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하는 협상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미훈련 중단, 종전선언 등 평화 프로세스에 따라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자연스럽게 거론되지 않겠는가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주한미군 문제는 한미동맹 차원의 이슈로, 어떤 형태로든지 북미 간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며 "한미 간 아무런 협의도 없었고, 입장 변화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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