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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민심의 분명한 신호 잊지않아야…당분간 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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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15 13:46:03 수정 : 2018-06-15 13: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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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에게 패한 서병수 부산시장은 15일 "한국당은 민심의 분명한 신호를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뒤 이날 처음 출근해 낙선인사차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선거 패배의 요인과 현재의 심정 등을 털어놨다.

서 시장은 "홍준표 대표 때문에 패배했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것만은 아니다. 총선을 시작으로 대통령 탄핵, 대선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한국당이 아무런 변화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민심의 심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을 완전히 해체해 다시 시작하라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의 민심이라고 본다. 혹시나 국회의원이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다음 총선에는 괜찮겠지 생각하면 큰 오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 중심으로 모이는 정치는 이제 된다. 시스템을 개선해 젊은 정치인들을 키우고 받아드리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다음에 일한다면 정치 후진양성에 관심이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선거 패배에 대한 좌절감이나 후유증은 없느냐'라는 질문에 "그런 것은 별로 없다. 마음만 바꾸면 면 된다. 당분간 홀가분하게 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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