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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마트 물 관리 시대가 열린다

입력 : 2018-06-16 03:03:00 수정 : 2018-06-15 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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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수돗물 사용량을 사물인터넷(IoT)으로 원격 검침하는 스마트 물 관리 시대가 열리게 됐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원격검침 서비스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중구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정해 사업 효과 등을 지켜볼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오는 7월까지 수성의료지구 스마트시티 내 지능형 원격누수 감시시스템을 설치해 누수여부를 상시 감시하는 등 물 관리를 위한 종합 계획을 추진한다.

지난해 7월 달성군 가창 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IoT망 원격 검침 사업의 결과를 분석한 뒤 앞으로 대구시 전역에 원격 검침을 확대하기위해 단계별 종합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사업이 정착되면 검침원이 매번 가정을 방문하지 않아도 돼 검침원과 주민 불편이 줄고, 건물 내에서도 누수지점을 파악해 개선할 수 있어 편리할 전망이다. 홀몸노인이 장기간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주민자치센터에 즉시 알려 고독사를 예방, 관리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8개팀 26명으로 구성된 ‘상수도 스마트 물 관리 추진단’을 구성하고 물 관리 종합계획 수립에 나섰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IoT를 기반으로 한 원격검침 서비스는 검침기간이 정확하고 실시간 물 사용량 분석이 가능해 누수 감시·수자원 낭비예방 등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며 “상수도 스마트 물 관리 추진단을 통해 상수도 선진화와 물 복지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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