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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러시아 월드컵 홍보 포스터서 여성 배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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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14 19:47:37      수정 : 2018-06-14 19:52:38
러시아 월드컵에 맞춰 이란 테헤란 중심가에 설치된 초대형 포스터가 여성을 차별한다는 비판에 휘말렸다.
테헤란 중심 발리아스르 광장에 세워진 포스터는 이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란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는 챔피언, 하나의 심장이 뛴다'라는 제목의 이 포스터는 축구팬 15명이 이란 국기를 배경으로 월드컵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이지만, 여성은 한 명도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됐다.

등장인물 15명은 이란에 사는 여러 민족을 담았지만 여성은 제외됐다는 주장이다.

포스터는 소셜 미디어 (SNS)를 통해 공유되며 여성을 차별했다는 비판 여론이 커졌다.

이란의 한 신문은 ‘여성이 없다면 우리는 패배한다'는 기사로 여성차별을 지적했다.

한편 문제의 포스터는 테헤란 시청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에서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여성이 남성 선수가 나오는 축구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란 여성 부통령 마수메 엡테카르는 "정부는 여성이 스포츠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만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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