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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간부 잇단 사의… 고위급 인사 임박

입력 : 2018-06-14 19:30:01 수정 : 2018-06-14 23: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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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훈·안상돈 검사장, 내부망 통해 입장 표명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공상훈(59·사법연수원 19기) 인천지검장과 안상돈(56·20기) 서울북부지검장, 신유철 서울서부지검장(53·20기)이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여성 첫 검사장인 조희진(56·19기) 서울동부지검장도 용퇴 의사를 밝혔다.

공 지검장은 이날 오전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에 ‘고마웠고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의를 밝혔다. 공 지검장은 이 글에서 “떠나더라도 대한민국 검찰이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지검장은 한 매체와 통화에서 “검찰의 인사 구조상 높은 기수가 길을 터줘야 후배들에게도 (검사장) 자리가 날 수 있다”며 “많이 생각한 끝에 오늘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검사장 이상 고위 간부들이 최근 잇달아 사의를 밝히면서 법조계 안팎으로 빠른 시일 내 검사장 이상급 검찰 고위직 인사가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 지검장과 안 지검장 이외에도 사법연수원 19∼23기 고검장과 23기까지의 검사장 가운데 추가로 사직하는 검찰 간부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고검장 승진자는 사법연수원 20∼21기, 검사장 승진자는 24∼25기까지가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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