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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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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14 14:25:34      수정 : 2018-06-14 15:33:17
14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모두 제 잘못이다"며 고개 숙여 사과하면서 대표직을 내놓았다. 지난해 7월 대표에 취임한 뒤 거침없는 행보로 관심을 모으는데까지 성공했지만 보수몰락을 막아내진 못한 홍 대표는 평당원으로 남을지 등 향후 거취를 놓고 상당기간 생각할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 왼쪽에 앉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착잡한 표정에서 마땅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보수당의 딱한 처지를 읽을 수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모두 제 잘못이다"며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1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홍 대표는 사실상 전멸이나 다름없는 6·13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했다.

홍 대표는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며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당원동지 여러분 후보 여러분 그동안 참으로 수고했다. 부디 한마음으로 따라오셔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신뢰주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부탁드린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그가 대표직을 내려놓음에 따라 남아 있는 타이틀은 한국당 당원뿐이다.

한국당 대선후보를 거쳐 2017년 7월 당권을 잡았던 홍 대표는 쓰러져 가는 한국당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목표달성에 실패, 11개월만에 야인으로 돌아가게 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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