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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숙소앞에서 시위한 韓人여성 5명, 싱가포르에서 추방당해

입력 : 2018-06-14 13:42:52 수정 : 2018-06-14 13: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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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숙소앞에서 시위를 벌였던 한국인 여성 5명이 싱가포르에서 추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싱가포르 현지언론인 스트레이츠타임스 14일 "북미정상회담 전날인 지난 11일 오후 9시 10분 쯤 김 위원장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사진) 인근 교차로에서 시위를 펼친 한국여성 5명이 경찰에 체포된 뒤 비자가 취소돼 한국으로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이에 앞서 이들 여성들은 정상회담장인 카펠라 호텔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 앞에서도 배너를 펼쳐 들고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로부터 '특별행사구역'이니 다른 곳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이들은 경찰 말을 따르지 않고 세인트 리지스 호텔로 이동해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워 결국 체포됐다"고 설명했지만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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