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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아닌 실제 구치소 눈으로 본 중학생들

입력 : 2018-06-14 14:28:44 수정 : 2018-06-14 14: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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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구치소를 찾은 중학생들이 구치소 직원으로부터 수형자들이 먹는 음식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남부구치소 제공
서울남부구치소는 14일 구로구 오류동 오남중학교 학생들이 구치소를 찾아 진로직업 체험 및 시설 참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남중 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의 날’ 행사 일환이다.

시설 참관에 앞서 약 30분간 현장 직원을 통해 ‘교도관이란’이라는 주제로 교정공무원 및 교정시설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 자리에선 교도관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교도관의 보람과 어려움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평소 ‘슬기로운 감빵생활’ 같은 방송매체 드라마를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교정을 접한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여러 궁금증을 해소했다.

시설 참관 시간에는 수형자 수용 거실을 돌아보고 수형자가 직접 만든 음식도 접했다. 한 학생은 “수형자들의 반성과 사회에 대한 의지 그리고 법 집행의 엄정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서울남부구치소는 학생들의 직업 탐색과 체험을 위해 시설 참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치소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교정행정을 소개하는 일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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