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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공개한 김청 “30억 빚더미 10년 만에 청산 후 마련”

입력 : 2018-06-14 11:33:46 수정 : 2020-10-27 20: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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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MBC 문화방송 창사 20주년 기념 미스 MBC 선발대에서 2등을 차지, 특전으로 MBC 공채 14기 탤런트가 된 배우 김청(사진).

 

그는 청순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안방을 주름잡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김청은 17살 차이 엄마와 함께한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고생 안 하고 자랐을 것 같던 김청도, 누구 못지않게 우여곡절 가득한 인생을 살아왔다고.

 

김청이 100일 됐을 무렵, 어머니가 만 17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 심지어 나이 20살에 어머니가 진 빚 30억을 대신 갚아나갔다. 

 

 

10년 동안 빚을 청산했지만, 이후 우울증과 불면증이 찾아왔다고.

 

김청은 "요즘에 천사가 된 연예인 친구들이 많지 않나. 나 역시 그런 시기가 있었다"며 "아무리 좋은 사람, 친구들이 주위에 많아도 달랠 수 없는 외로움이 있더라"라고 강조했다.

 

 

치료를 받으며 왕성한 활동은 물론, 다양한 취미생활을 통해 17살 차이 엄마와 친구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

 

공개된 김청의 집은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실내와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유리로 지어 훤히 보이는 내부와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김청은 집을 공개하며 "제가 혼자 사는 지 알다 보니깐 많은 사람들이 온다"면서 함께 파티를 즐기기 위해 마련한 미니 바를 공개했다.

 

 

그러나 김청의 어머니는 "나는 딸이라도 하나 있어서 딸 의지하고 살았다. 딸을 생각하면 결혼도 못 했고, 남편도 자식도 없다. 그런 거 생각하면 마음이 아플 때가 많다"고 했다.

 

김청은 새로운 만남에 관해 "사실 운명적인 만남에 기대를 건다. 얼굴도 알려졌는데 자칫 제 행동 하나하나가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지 않나. 어떻게 보면 새로운 삶이 두렵기도 하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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