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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1000억원…포트나이트 월드컵 열린다

입력 : 2018-06-15 03:00:00 수정 : 2018-06-14 11: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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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가 e스포츠 사상 최대 상금을 걸고 포트나이트 대회를 개최한다.

에픽게임즈는 총상금 1000억원을 지원하는 ‘2019 포트나이트 월드컵’을 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포트나이트는 지난해 9월 배틀로얄 모드가 출시된 이후 9개월만에 사용자 수 1억2500만명을 기록한 게임이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억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1078억원 수준이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월드컵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주관 이벤트, 온라인 이벤트, 대규모 대회를 후원할 계획이다. 1000억의 상금은 이 대회 우승자 등에게 나눠 배분된다.

포트나이트 월드컵은 내년 하반기 개최된다. 예선전은 올해 가을부터 열린다. 전세계 누구나 예선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솔로전과 듀오전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스쿼드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게임 성적만을 기준으로 부여된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게임 대회 상금 규모로 사상 최대”라며 “대회 규칙과 선수 행동 수칙, 플랫폼 등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은 올해 가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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