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회째를 맞이한 ‘스키니 딥’ 행사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의 치료비 모금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2013년 더블린에 사는 한 여성이 유방절제 수술 후 나체로 수영한 것이 계기가 되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여성 2500여 명이 모여 수온 12도인 바다에 몸을 던졌다.
이번 행사는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기네스북에 등록되는 등 한층 의미를 더했다.
한편 행사는 입소문을 타고 인근 국가로 전해져 참여하는 여성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해졌다.
스키니 팁 행사로 지난해까지 15만 3000 유로(약 1억 95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행사로 모인 기금은 전액 소아암 환자 치료비로 사용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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