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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은 14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한다. 북·미가 12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북한 측 고위급 관리 간 후속 협상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상회담 후속 조치 관련 협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회담과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사진=뉴스1 |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협상 전략과 종전선언, 평화협정, 북·미수교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노 외무상과의 면담에서 역시 북·미 정상회담 이후 다양한 채널로 진행될 대북 협상 과정에서 한·일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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