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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단 29명 피폭된 월성원전에 파견

입력 : 2018-06-13 16:36:34 수정 : 2018-06-13 16: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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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의 원전 종사자가 작업도중 방사선에 피폭된 월성원전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단을 파견했다.

13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11일 1차 냉각재인 중수 3.63t이 누출, 작업자 29명이 방사선에 피폭된 월성원자력본부에 조사단을 파견했다.

이번에 월성 3호기 중수 누설에 따른 29명의 종사자 평균 피폭선량(방사선 노출량)은 0.39mSv이며, 최대로 노출된 작업자의 선량은 2.5mSv로 연간 법적 선량 제한치인 20mSv의 약 12.7% 수준이다.

이번 종사자 평균 피폭선량 0.39mSv인데 2016년 원전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연평균 선량은 0.76mSv이다.

최대 선량 2.5mSv는 병원에서 PET-CT 촬영시 받게되는 방사선량 8mSv의 약 1/3수준이다. 강원과 서울지역의 연간 자연방사선 선량은 각각 3.5mSv, 3.2mSv이다.

이번 월성원전의 작업자 피폭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조사단을 월성3호기 현장에 파견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중수 누설량, 방사선 영향 등은 조사단에 의해 별도로 확인될 예정이다.

특히 인적실수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격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방사선 작업종사자는 피폭선량 수준과 관계없이 매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수행해 종사자 보호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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