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3호선 로보카폴리 캐릭터 열차에 새 디자인 래핑을 마치고 운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새 단장 한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 테마열차인 ‘로보카폴리 열차’.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
지난 2015년 첫선을 보인 로보카폴리 열차는 어린이 승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단체행사가 있을 때면 전용 열차를 빌려 여행을 떠나는 등 대구의 명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새롭게 단장한 로보카폴리 열차는 디자인 향상 작업을 거쳐 내·외부 캐릭터들이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 더 선명하고 밝은 색이 입혀진 점도 특징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새 디자인을 적용한 기념으로 오는 15일까지 전용 열차에 탑승하는 어린이 단체 및 기관에 한해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연다.
로보카폴리 열차는 평일엔 전용 열차로만 운행되며, 주말에는 승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루 16~18회 정기운행한다.
대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대구도시철도공사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053-640-2757).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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