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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해빙] 베트남·필리핀 "북미회담 합의이행에 적극 협조하겠다"

입력 : 2018-06-13 10:33:42 수정 : 2018-06-13 10: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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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교부 "합의이행이 전세계와 동북아 평화 유지에 이바지할 것"
필리핀 외무장관 "북미회담 실현되도록 한 모든 당사자의 노력에 찬사"
베트남과 필리핀 정부는 12일 사상 처음 개최된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고 합의이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공동합의문을 들고 악수하고 있다.
13일 베트남통신(VN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베트남 정부는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비핵화를 지지하고 모든 문제를 국제법을 기반으로 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미회담 합의이행이 전 세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유지, 안정, 발전, 협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란 카예타노 필리핀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역사적인 회담을 실현되도록 한 모든 당사자의 끈질긴 노력과 헌신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카예타노 장관은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는 길 앞에 많은 도전이 있겠지만, 양국 정상의 사상 첫 회담은 모든 관련 당사자들에게 중요한 문제의 해결에 외교와 대화가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지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북미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안정, 안보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한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필리핀 정부는 이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바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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