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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박지수, 연장서 결승골…인디애나전 6점-6리바운드

입력 : 2018-06-13 10:32:11 수정 : 2018-06-13 1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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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박지수(20·196㎝)가 연장전에서 귀중한 선제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라스베이거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피버와 원정 경기에서 101-92로 이겼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선발로 투입된 박지수는 23분 14초를 뛰며 6점, 6리바운드에 블록슛과 어시스트도 하나씩 기록했다.

23분 14초는 박지수의 정규리그 9경기 가운데 최장 시간 출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이틀 전 피닉스 머큐리를 상대로 했던 21분 30초였다.

라스베이거스는 4쿼터 종료 2분 전까지 8점을 앞섰지만 이후 연달아 8점을 인디애나에 허용, 연장까지 끌려들어 갔다.

박지수는 84-84에서 맞선 연장 시작 25초 만에 골밑 득점으로 다시 경기 흐름을 라스베이거스로 가져왔다.

타메라 영의 골밑 돌파가 불발된 것을 리바운드를 잡아내 곧바로 레이업으로 연결했다.

이후 라스베이거스는 신인 에이자 윌슨의 연속 득점으로 92-84까지 훌쩍 달아났고,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아 박지수의 이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박지수는 99-92로 앞선 종료 12초를 남기고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꽂아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데뷔 후 9경기에서 박지수는 평균 2.8점에 3.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최근 3연패를 마감하고 2승 7패가 됐다. 인디애나는 개막 후 9연패 늪에 빠졌다.

라스베이거스는 윌슨이 35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인디애나에서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에서 뛴 나탈리 어천와가 26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박지수의 다음 일정은 14일 뉴욕과 원정 경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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