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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해빙] 브라질 정부 "평화로 가는 길…대화 지속돼야"

입력 : 2018-06-13 09:47:32 수정 : 2018-06-13 09: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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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외교부는 12일(현지시간)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외교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동성명은 한반도에 영구적이고 공고한 평화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두 정상의 만남은 평화로 가는 길을 보여주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이어 "브라질 정부는 미국과 북한이 대화와 외교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로 한 점을 환영한다"면서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협상 과정을 지지하며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북한 동시 수교국인 브라질은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을 때도 큰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당시 브라질 외교부는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협상 절차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 2001년 3월 북한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브라질은 미주 지역에서 쿠바에 이어 두 번째로 2009년 말 평양에 대사관을 공식 개설했고, 북한은 2005년 브라질리아에 대사관을 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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