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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 누구도 예측못한 만족한 수준" 비핵화에 서명

입력 : 2018-06-12 15:08:20 수정 : 2018-06-12 15: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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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백악관에 초대할 것"  
단독→확대 정상회담, 업무오찬 등 3차례 회담을 통해 합의한 사항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을 한 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문을 서로 주고 받은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두사람 모두 "아주 만족"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만큼 비핵화와 미사일 문제, 북한 경제지원 및 체제보장 등 양측이 바라는 것들이 충족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사적인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비핵화 등이 담긴 합의서에 서명했다. 

12일 오후 2시45분(한국시간)쯤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 누구도 보지 못한 만족할 수준으로 매우 포괄적인 문서로 북미 양측 모두가 만족할 내용이다"며 비핵화와 미사일, 북한 체제 보장, 경제적 지원 등 핵심문제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했다.

김 위원장도 "역사적인  만남을 통해 지난 과거를 딛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며 "세상이 중대한 변화 보게 될 것이다"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음을 알렸다.

이어 "이러한 중대한 자리 마련에 노력해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감사를 잊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특별한 관계가 됐다"며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흡족해 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MBC 캡처

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트럼프 대통령은 "왜 못하겠는가"라는 반문으로 초청할 뜻이 있음을 드러냈다.

합의문 내용은 오후 3시30분 기자회견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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