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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현송월, 경호원 50명과 함께 숙소 떠나…김정은 움직임 없어

입력 : 2018-06-11 21:23:58 수정 : 2018-06-11 21: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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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싱가포르에서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현 단장은 11일 오후 북한 경호원 50여명을 데리고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떠났다. 이 모습이 취재진에 의해 촬영됐다.

한때는 경호원들이 대거 로비로 집결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동 가능성이 예상됐으나 그는 숙소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 단장은 오후 2시23분쯤(현지시간. 한국기준 오후 3시23분) 은색 미니버스에 일행과 함께 탑승했다. 리용호 외무상까지 로비로 나와 현 단장을 배웅하고는 숙소로 돌아갔다.

이날 현 단장이 1층 로비 나타나기전  50여명의 검은 복장의 경호원은 세 차례로 나뉘어 로비를 순찰했다. 또 현 단장이 미니버스에 탑스앟자 경호원들도 함께 대형버스에 탑승했다. 현 단장이 탄 미니버스와 경호원이 탄 버스는 몇 초 간격으로 함께 출발했다.

한국 기자 한명이 3m가량 떨어진 거리에 서 있는 북한 관계자에게 큰 소리로 "위원장님 밖으로 안 나가셨죠?"라고 두 번이나 물었지만 그는 못 들은 척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은 지하 주차장으로 가려면 구조상 로비를 통과해 지하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또 김 위원장의 차인 1호차가 움직이려면 주변 도로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이뤄지고 경찰병력이 배치된다. 이같은 움직임은 오후 3시30분(현지시간)까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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