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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엔트리 발표' 선동렬, 오지환 선발-심창민 제외…이유는?

입력 : 2018-06-11 17:57:11 수정 : 2018-06-11 17: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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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불펜투수 심창민이 2018 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 엔트리에 결국 합류하지 못했다.

11일 오후 KBO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 국가대표 선수 24명을 결정하기 위해 야구국가대표팀 선동열 감독과 코치진이 회의를 진행하고 명단을 발표했다.

선동렬 감독은 "처음부터 대표팀을 구성할때 최고의 선수들을 뽑겠다고 했다. 내 계약 기간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다. 올해는 성적을 내면서, 또 미래를 보면서 선수들을 구성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엔트리 면면을 보면 화려하다. 현재 KBO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뽑혔다. 다만 심창민과 탈락과 오지환의 선발 등이 팬들의 의문을 샀다.

심창민은 시즌 30경기에서 4승6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2.86의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심창민이 아닌 임기영, 박치국 등이 먼저 선택을 받았다.

기아 타이거즈 임기영은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3승5패, 평균 자책점 5.65를 기록 중이며 두산 베어스 박치국은 34경기 1승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LG 오지환은 시즌 66경기, 타율 0.300, 홈런 4개, 33타점을 기록했다. 오지환은 김하성의 백업으로 선발됐다.

선 감독은 의문에 대해 "오지환은 김하성의 백업인데 처음에는 멀티 플레이어를 뽑으려고 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코칭스태프가 멀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부족하다고 결정했고 한 포지션에서 잘하는 선수를 뽑자고 논의해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심창민의 제외에 대해서는 "성적으로 보면 심창민이 낫지만 연투 능력에서 박치국이 앞선다. 불펜의 경우 마무리를 빼면 4명 밖에 되지 않는다. 4명은 절대적으로 연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심창민이 연투 시에 평균 자책점이 높다. 박치국은 아니다"라며 심창민의 탈락 배경을 설명했다

대체적으로 야구 팬들의 공감을 얻긴 했지만 군 미필 선수를 배려한 라인업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선 감독은 군 미필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 부분은 크게 염두를 안했다고 하면 뭐하지만 거의 생각하지 않았다. 현지가 워낙 덥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 베테랑들이 힘들어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서 젊은 선수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뉴스팀 ace2@segye.com
사진=삼성 라이온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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