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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알바女에게 "원로 야구인 안마 좀", 성희롱한 경기감독관· KBO 징계 예고

입력 : 2018-06-11 15:27:01 수정 : 2018-06-11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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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장 아르바이트 여성에게 경기감독관이 "원로 야구인에게 안마 좀 해 드려라"며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화들짝 놀라 진상파악에 나섰다.

11일 KBO 측은 "관련 내용을 전해들은 뒤 지난 7일자로 경기 감독관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며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고 했다.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전에 앞서 경기 감독관 A씨는 아르바이트 여직원에게 야구장을 방문한 원로 야구인을 가리키며 "안마를 해드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적 수치심을 느낀 여 직원이 용역업체 관계자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용역업체로부터 사실을 접한 LG 구단은 6일 오후 KBO에 정식으로 보고했다. KBO는 이튿날인 7일 경기 감독관 A의 직무를 정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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