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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트럼프, 웜비어 가족 가슴에 담고 간다고 확신"

입력 : 2018-06-11 10:42:28 수정 : 2018-06-11 10: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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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평화 추구의 길에 나서면서 오토 웜비어의 가족을 가슴에 담고 간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9일(현지시간) '신앙과 자유 연맹'이 워싱턴에서 개최한 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자신이 참석한 행사 당일 웜비어 부친과 전화 통화를 하고 웜비어가 명석하고 아름다운 훌륭한 젊은이였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웜비어 부친에게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생이던 웜비어는 2016년 1월 관광차 북한을 방문했다가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됐다. 그는 북미 간 교섭 끝에 지난해 6월 혼수상태로 귀환했으나 엿새 만에 숨을 거뒀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정상회담에 임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말한 대로 북한이 진지한지, 그렇지 않은지 1분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 있게 북미정상회담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그는(트럼프 대통령)은 이를(정상회담을) 평생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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