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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1∼23일 러시아 국빈방문

입력 : 2018-06-08 18:47:49 수정 : 2018-06-08 21: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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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과 정상회담… 첫 하원연설/월드컵 멕시코戰도 관람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9월 6일 오후(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한·러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동안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등 일정을 갖고, 한·러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라며 방러 일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그간 양 정상 간에 형성된 우의와 신뢰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신북방정책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러 정상회담에선 양국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을 포함한 한·러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및 신북방정책 등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과 발전 방안이 논의된다. 아울러 6·12 북·미 정상회담으로 본궤도에 오를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방러 기간 중 메드베데프 총리 등 러시아 주요 인사를 접견하고, 현지 우리 동포들과 한·러 관계에 기여한 러시아 측 인사들을 격려한다. 모스크바에서 일정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서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격려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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