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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종교인연합 경기강원권 결성대회 열려

입력 : 2018-06-07 21:04:09 수정 : 2018-06-07 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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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세계와 남북통일 실현을 위해 종교인들의 역할을 제시하고 세계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한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Interreligious Association for Peace and Development) 경기·강원권 결성대회가 7일 열렸다.

신한국가정연합 2지구(지구장 황보군, 경기·강원권) 주관으로 가평군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황보 지구장과 한국종교협의회 이현영 회장, 대한불교 태고종 김상실 법사와 진원스님, 루디아세계선교회 조향희 회장, 한국불교해동종 도무 스님 등 10여개 종단의 종단장 및 종교지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종단 대표들이 평화를 기원하는 성초점화식을 하고 있다.

행사는 종단 대표들의 평화기원 성초점화에 이어 황보 지구장의 환영사, 진원스님의 축사, 이 회장의 대회사,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선언문 채택, 선언문 낭독, 종교평화 합수식, 축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태고종 진원스님이 선언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황보 지구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교와 불교,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가 싸우지 않고 꽃을 피운 곳이 대한민국으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며 “도덕성과 이념, 갈등, 무신론 등 사회적 문제을 치유할수 있는 근원적 힘의 원천인 만큼 모든 종교 지도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 평화세계 구현에 앞장서야 하고 그럴 때”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진원스님은 “지난해 11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종교인들을 한국으로 불러 한반도 평화와 종교일치를 위해 땀흘리는 한분을 만날수 있었는 데 그 분이 한학자 총재이셨다”며 “그 분을 통해 종교평화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종교대회임을 알게 됐다”고 치하했다. 이어 “이같은 행사에 교리, 교파, 종파가 필요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지금의 때는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의 천운이 온 것을 직감하게 되는 때”라며 “모든 종교인들의 미음을 모으는 것과 역할이 정말로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이현영 한국종교협의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현영 회장은 “인류가 수많은 전쟁을 넘어 핵 전쟁까치 치렀어도 멸망하지 않고 있는 존속하고 있는 이유는 이타심 때문인데, 그 이타심의 실천 도장이 바로 종교”라고 운을 뗀 뒤, “실천하는 모습은 다르지만 종교가 지향하는 목표는 모두 평화세계로 같다”며 “ 종교인들이 세계평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야 한다”고 대회사에 임했다.
 
선언문에 서명한 종단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종단 대표들은 세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해 종교인들이 앞장서 실천에 나서야 한다는 ‘선언문’을 채택, 낭독에 이어 서명식을 가진 뒤 이를 기념하는 ‘합수식’을 가졌다.

이날 대회는 지난해 11월1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가정연합을 비롯한 유교, 기독교, 태고종, 조계종, 유대교, 이슬람교, 대종교, 대한천리교, 천도교, 시크교, 신도 등 20여개 종단 종교지도자 500여명이 참여한 IAPD 결성이후 국내 권역 단위로 치러진 첫 행사다.

글·사진 가평=김영석 기자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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