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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틀째 충청 구애…"적폐세력 훼방 없게 압승 만들어달라"

입력 : 2018-06-06 17:19:39 수정 : 2018-06-06 17: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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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전현충원 참배 뒤 천안·아산 돌며 충남 집중 유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6일 오후 천안 쌍용동의 한 마트 앞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일규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 추 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6·1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6일 이틀째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선대위 지도부는 전날 제천과 청주 등 충북 지역을 공략한 데 이어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천안과 아산을 돌며 충남 집중 유세를 벌였다.

순국 선열을 기리는 현충일인만큼 선대위는 로고송을 틀거나 율동을 곁들이지 않고 비교적 차분한 연설만 이어갔다. 유세 시작 전에는 묵념했다.

추 대표는 충남 아산시 지중해마을 방문 유세에서 "나라 살림을 골고루 배치하고 지방정부를 살려 지방과 수도과 함께 사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려 하는데 적폐세력이 훼방 놓지 못하도록 기호 1번으로 압도적인 힘을 모아달라"며 "박근혜 지방정부와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의 중심이 꽉 잡힌 충청도민들은 잘 안다. 말은 하지 않지만 누가 진짜 안보를 걱정하고 전쟁을 막아내는 평화 세력인지, 민생 경제를 살릴 세력인지 너무나 잘 알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를 밀어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 천안시 쌍용동 롯데마트 앞에서는 "현충일에 애국열사와 지사들의 고장 천안에 오니 나라를 지켜주신 님들의 뜻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지방선거에 승리해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살리고 평화의 문을 열어야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우러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6일 오후 천안 병천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악수하며 이규희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왼쪽 두번째),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왼쪽),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왼쪽 네 번째)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추 대표는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에 대해 "과묵하지만 말보다 실천이 앞장서는 충남의 자존심"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믿은 사무총장이고, 문심(문재인의 마음)이 곧 양심(양승조의 마음)"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를 "아산시를 관광 명소로, 4차 산업혁명 첨단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롭게 도시를 꾸밀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공약 이행 평가에서 내리 4년 최우수를 한 실력과 약속 지키는 신의로 유명하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의 출마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천안병 윤일규 국회의원 후보를 두고는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자문의로 활동해주신 천안의 원로로 서민 의료 체계를 바로 하기 위해 꼭 당선돼 국회에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은 8일에 사전투표를 하시고, 9일은 당 대표인 제가 또 사전투표를 한다"며 시민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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