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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해결사’ 김연경, 4연패 사슬 끊다

입력 : 2018-06-06 00:07:32 수정 : 2018-06-06 00: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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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팀’ 태국에 3-1 승리 견인/ VNL 3주차 대회 전패 수모 설욕
‘천군만마’라는 말을 이 때 쓴다. 해결사 김연경(30·엑자시바시·사진)이 돌아온 여자배구 ‘차해원호’가 확 달라진 경기력을 과시하며 2018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국은 5일 태국 나콘 랏차시마에서 열린 VNL 4주차 태국과의 첫 경기서 3-1(25-16 25-18 20-25 26-24)로 승리를 거뒀다. 태국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이른바 ‘도깨비 팀’이다. 약팀에게 속절없이 당하다가도 강팀을 상대로는 매운 맛을 보여주기 때문. 일례로 태국은 지난해 월드그랑프리에서 최정상급 팀인 브라질, 이탈리아 등을 완파하며 배구계의 이목을 끌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은 김연경 등 주축 선수들이 체력 안배 문제로 빠진 3주차 대회서 3전 전패를 당하는 등 4연패 늪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 그러나 김연경을 포함해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 ‘주전 3인방’이 합류한 대표팀은 거침이 없었다. 김연경이 연신 호쾌한 결정타를 때려내며 팀 내 최다인 15득점을 올렸고, 평균 신장 188㎝의 ‘트윈 타워’ 양효진과 김수지가 높이를 장악하면서 태국의 추격을 뿌리쳤다.

안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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