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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모모랜드 日서 성공적 데뷔 신고식

입력 : 2018-06-05 21:04:23 수정 : 2018-06-05 22: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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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리는’을 부른 여자친구와 ‘뿜뿜’으로 알려진 모모랜드(사진)가 일본에 진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청순 발랄하면서도 파워 있는 무대 퍼포먼스로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두 걸그룹의 일본에서 반응은 예상외로 뜨거웠다. 이들의 활약상을 미리 안 현지 팬들은 열도 입성을 크게 반겼다.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임 포 더 문 나이트(Time for the moon night)’ 타이틀곡 ‘밤’으로 3주간 국내 컴백 활동을 마친 여자친구는 지난달 23일 일본에서 베스트앨범 ‘지프렌드 첫 번째 베스트(GFRIEND 1st BEST)’를 발매하고 성공적인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6인조 여자친구는 2015년 데뷔곡 ‘유리구슬’에 이은 6연속 히트와 음악방송 통산 ‘47관왕’이라는 대세 걸그룹답게 ‘파워청순’ 콘셉트를 앞세워 일본 팬들까지 매료시켰다. 특히 여자친구는 2년 전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처음 선보인 ‘2배속 댄스’를 일본에도 전파하며 새로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2배속 댄스’는 말 그대로 노래 속도가 두 배로 빨리 돌아가는 상태에서 그 템포에 맞게 멤버들이 안무대로 춤을 추는 것이다.

여자친구는 데뷔 다음날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에서 팬들과 토크쇼를 열었으며 그 다음날엔 가나가와현 라조나 가와사키 플라자 광장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5000여명의 팬이 참석한 가운데 미니 라이브 콘서트와 하이터치회를 개최했다.

무대에서 ‘시간을 달려서’로 화려한 포문을 연 여자친구는 일본 데뷔곡 ‘오늘부터 우리는’을 비롯해‘ ‘너 그리고 나’ ‘밤’ 등 4곡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빠른 비트에도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여자친구의 모습을 본 일본 팬들은 감탄과 환호를 쏟아냈다. 이들은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마치고 지난 1일 귀국했다.

9인조 걸그룹 모모랜드를 향한 일본 팬들의 러브콜도 뜨겁기는 마찬가지다. 오는 13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열렬한 반응을 얻어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일본 활동은 탄탄대로다. 모모랜드는 지난달 29일 일본 후지TV의 가요 프로그램 ‘뮤직페어’ 녹화를 마치고 귀국했다. 정식 데뷔도 하기 전 현지 지상파 방송에 한류 가수로 출연하기는 몹시 이례적인 행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도쿄와 오사카에서 총 6회에 걸쳐 팬미팅을 열었으며 매회 3000~5000명의 일본 팬들이 몰려 주최 측을 당황케 했다. 현지 쇼케이스에서도 100여개 언론매체가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이며 모모랜드에게 관심을 보였다.

모모랜드는 히트곡 ‘뿜뿜’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5000만뷰 돌파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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