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사회단체들 "송파에 확실한 개혁 실행할 6명 후보 밀어줘야"

서울 송파구에서 활동하는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5일 6·13 지방선거에서 지지하는 ‘진보개혁’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들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이 지지한 진보개혁 후보는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 정의당과 민중당 구의원 후보 1명씩이다.

노명우 비정규직없는 송파공동행동 공동대표와 성기청 (사)대안과미래 이사장, 김현종 송파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송파구 기반 시민사회단체 대표 23명은 이날 “지역의 많은 문제들을 직접 겪고, 해결방법을 잘 알고 있는 분들을 직접 지지하는 운동을 펼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오랜 세월 수구보수적인 구청장-시의원-구의원으로 이어진, 지역 정치 환경을 바꾸고자 한다”며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와 이태성·이정인 서울시의원 후보, 박성희 송파구의원 후보 등 민주당 소속 4명과 정의당 안숙현·민중당 박지선 구의원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송파구에 새로운 진보, 확실한 개혁을 실행할 수 있는 사람들을 밀어 주자”고 호소했다. 다음은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대표들 명단(가나다 순)이다.

강남향린교회 목사 김수산나, 국제슬로푸드문화원 원장 김원일,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회장 김종덕, 비정규직없는 송파공동행동 공동대표 노명우, 민주노총서울 남동부지구의장 박주동, (사)대안과 미래 이사장 성기청, (사)일촌공동체 송파지회 회장 윤경훈,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노동조합 위원장 송태섭, 소셜다이닝팜협동조합 이사장 박영란, 송파꿈나무 운영위원장 유은진, 송파 마을넷 사무국장 문재욱, 송파민회 대표 안성용, 송파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 김현종, 송파시민연대 대표 김정수, 송파식생활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 이인자, 생명나무 마음치료센터 김창주, 온순환협동조합 이사장 안철환, 에코11 사무국장 김동연, 위례시민연대 공동대표 임근정, 위례참살이 운영위원장 김영준, 전국노점상연합회 송파지역 지역장 김우성, 한살림 송파지부 전 대표 김희경, 함께심는 교회 목사 박종현

송민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