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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킨십 아빠, 악플러 고소 "딸이 속상해한다"

입력 : 2018-06-05 14:32:57 수정 : 2018-06-05 14: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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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이른바 스킨십 아빠 최태건 씨가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캡처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이른바 스킨십 아빠가 악플러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아빠의 과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에 불편해하는 딸이 출연했다.

이날 고등학생 2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최수빈 양은 "아빠가 눈만 마주치면 뽀뽀를 한다"며 "배를 만지고 배에 바람을 분다"고 폭로했다. 

최태건 씨는 딸들의 고민에 "좀 더 성숙한 부모가 되어야겠다"며 반성을 하는 동시에 "엉덩이를 만지거나 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모델로 활동 중인 아빠 최태건(최호진)은 딸들에 대한 애정이라고 해명했지만, 방송 후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들 가족은 4일 방송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다시 출연해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수빈 양은 “우리 가족은 화목한데 악플을 보면 억울하고 슬프다”라고 말했다. 최태건 역시 “딸이 속상해하는 걸 보니 내가 속상하더라”라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지난달 21일 아빠의 지나친 스킨십이 고민이라고 밝혔던 여고생 가족의 후일담이 전해졌다. 

이후 최태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소장을 올린 후 "웃자고 하는 예능방송에는 제발 그냥들 웃으십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고소의 여왕 김가연 따라잡기"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허위사실유포 죄목이 4가지나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에 5일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한동규 담당 CP는 스포츠조선에 "익명의 악플러들 때문에 생업에 지장을 줄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하셨다고 들었다"면서 "도를 넘는 악플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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