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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이란 공격하면 10배로 보복, ICBM과 핵 준비"

입력 : 2018-06-05 07:34:56 수정 : 2018-06-05 07: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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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이 공격 받으면 10배 이상 혹독하게 보복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방어목적으로 탄도미사일(ICBM)과 핵개발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4일(현지시간) 하메네이는 국영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적들은 독립된 이란을 원치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메이네는 "우리는 억압받는 국가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적들은 우리에 대한 경제·심리전을 벌이고 있으며 새로운 미국의 제재는 그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방의 포기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방어 목적에서 필수적인 것"이라면서 "이란 핵 개발에 대한 제한은 실현될 수 없는 꿈"이라고 했다.

이러한 하메이네 발언은 같은날 독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과 관련이 있다.

메르켈과 네타냐후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중동지역에서 이란의 영향력 문제가 걱정스럽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특히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와 관련해 우려된다"고 이란 무력을 경계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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