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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는 무조건 금니?" 치과의사가 고백한 과잉진료

입력 : 2018-06-04 20:57:57 수정 : 2018-06-04 20: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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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캡처
익명의 치과의사가 밝힌 과잉치료 폭로가 화제다.

지난달 20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시사교양프로그램 CSI 소비자탐사대에서는 현직 치과의사의 과잉 진료 고발이 이어졌다.

방송에 가면을 쓰고 등장한 11년차 치과의사는 “과잉 치과 치료의 실태를 공개하겠다”며 치료사진을 꺼냈다.

그는 “치아에 검은 부분이 있어도 충지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의사는 “마치 썩은 것처럼 치아가 변색돼 있으면 환자들은 무조건 빨리 치료해야한다고 생각 한다”며 “다만 충치가 아니라 양치가 안돼 착색된 것일 수 있다”고 망했다. 50~60대에게 착색은 흔한 증상이라는 게 출연한 의사의 설명이다.
출처=TV조선 캡처

그는 “이런 불안감을 이용해 치과 의사들이 신경치료와 충치치료를 권한다”고 고발했다. 이어 “엑스레이 사진에서도 까만줄이 보이면 충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반적인 치아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충치라 할지라도 무조건 금니를 할 필요가 없다”며 “저렴한 레진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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