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빙상을 바라는 젊은 빙상인 연대'는 여준형(고양시청 코치), 이호석(고양시청), 김민석, 이한빈(이상 성남시청)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현직 지도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성명서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관리단체 지정과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의 영구제명 없이 정의롭고 공정한 빙상을 기대할 수 없다"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가 비상식과 비정상이 판치는 빙상계를 깨끗하게 정빙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빙상계의 불신과 갈등은 특정인과 그 특정인을 비호하는 세력에 의해 조장되고, 심화했다는 점에서 더 심각했다"라며 "메달 지상주의가 대한민국 빙상계를 지배하는 동안 많은 선수, 부모, 지도자, 관계자들은 빙상연맹이 특정인의 왕국이 되는 걸 지켜봐야 했고, 어느덧 우리 빙상판은 비상식과 부정의가 판치는 썩은 숲이 됐다"고 덧붙였다.
'젊은 빙상인 연대'는 "대한체육회의 대한체육회 관리단체 지정과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의 영구제명이 필요하다"라며 "어떤 불이익도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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