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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즉석카레''라면' 등 1인 가구 다소비 식품가격 올라"

입력 : 2018-06-04 10:51:54 수정 : 2018-06-04 10: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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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덩달아 간편식품 수요도 상승하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서 주요 간편식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즉석카레·라면·탕 등이 전년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간편식품 소매시장 규모 및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 품목 라면, 스프, 즉석국, 즉석밥, 즉석죽, 즉석짜장, 즉석카레, 컵라면, 컵밥, 탕을 선정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4월20일부터 5월10일까지 진행됐으며, 즉석조리식품 29개와 라면류 11개 등 간편식품 총 40개가 대상이다.

상승한 품목은 즉석카레(3.8%)·라면(2.1%)·탕(1.4%) 등 4개였고, 하락한 품목은 컵밥(-2.7%)·즉석죽(-1.7%)·즉석짜장(-0.4%) 등 3개였다.

4주 전과 비교했을 때 즉석죽(4.2%)만 가격이 상승했고, 즉석짜장(-1.3%)·즉석카레(-1.3%)·스프(-1.0%) 등 나머지 9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유통업태 별 가격차가 가장 컸던 상품은 최고·최저가 사이에 40.4%의 가격차를 보인 ‘양반 전복죽’이었다.

동원의 ‘양반 쇠고기죽(38.8%)’, ‘오뚜기 3분 쇠고기짜장(38.4%)’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가격차가 가장 적었던 제품은 CJ의 ‘비비고 육개장(16.4%)’이다.

전국의 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SSM 100곳을 대상으로 판매점포 수가 가장 많은 10개 상품(품목별 1개씩)을 선정해 총 구입비용을 계산한 결과 △대형마트(1만5926원) △SSM(1만7674원) △전통시장(1만7714원) △백화점(1만8728원) △편의점(2만1899원)순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가 편의점보다 27.3%, 백화점보다 15.0%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비교를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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