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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북미정상회담 안간다…리설주와의 만남 '불발'

입력 : 2018-06-04 08:59:18 수정 : 2018-06-04 08: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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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질환 수술 전후해 24일째 두문불출…G7 서밋도 불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ABC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멜라니아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이날 ABC방송에 멜라니아가 북미정상회담뿐 아니라 그에 앞서 오는 8∼9일 캐나다 퀘벡주 라 말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불참한다고 밝혔다.

멜라니아는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열렸던 G7 정상회의에는 참석해 공식 만찬 등 주요 일정을 소화했었다.

멜라니아의 북미정상회담 불참 결정으로 그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의 만남 가능성도 물 건너가게 됐다.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행에 부인을 대동할지는 불투명하지만, 일각에서는 전 세계에 북한을 '정상국가'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시나리오로 거론돼왔다.

멜라니아가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의 귀환을 환영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찾았던 지난 10일이었다.

지난주 말 남편의 캠프데이비드(대통령 별장) 행에도 함께 하지 않았다.

특히 그녀는 14일 양성 신장 질환 증세로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닷새간 입원한 이래 두문불출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져 멜라니아가 쾌유하고 있다는 게 백악관의 설명이다.

멜라니아는 자신의 근황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30일 트위터에 "나는 가족과 여기 백악관에 있고, 잘 지내고 있으며, 미국인과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적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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