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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공동체 강화’ 청사진 정보유출 이미지 개선 박차

입력 : 2018-06-03 19:13:15 수정 : 2018-06-03 1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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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커넥트 행사 마련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곤욕을 치러 온 페이스북이 ‘공동체 강화’를 새로운 콘셉트로 내걸고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어느덧 전 세계 22억명에 달하는 월 활동사용자를 보유한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보다 엄중히 바라보겠다는 취지다.

‘커뮤니티로 가까워지는 세상’을 표방하는 페이스북의 새로운 목표를 알리기 위한 대규모 이용자 대상 행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 K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커넥트’라는 명칭으로 아시아 국가 중에는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이날 현재 페이스북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룹’과 ‘페이지’를 활용한 커뮤니티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딥티 도시 페이스북 글로벌 커뮤니티 파트너십 총괄은 이날 한국에서 성공적인 페이스북 커뮤니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행에 미치다’,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스여일삶)’, ‘클래식에 미치다’의 그룹 관리자들과 세미나를 했다. 우리나라의 그룹 리더들이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성장시켰는지 등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오큘러스의 최신 기능과 도구를 직접 경험하고,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페이스북을 즐기는 방법도 소개했다. 최근 논란 등을 의식한 듯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페이스북 이용을 위한 별도 부스가 마련되기도 했다. 사생활 보호 기능과 공개범위 설정을 비롯해 커뮤니티 규정 등에 대해 페이스북 직원이 직접 답변하는 공간 등이 있었다.

인스타그램 부스에서는 소규모 워크숍에 참여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재미있게 구성하는 방법, 다양한 동영상 촬영기능 등을 소개했다. 이날 인스타그램은 비즈니스 계정의 ‘쇼핑’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제품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이미지·동영상 중심의 커뮤니티로 최근 급성장한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8억개 이상의 계정이 시각적 콘텐츠로 소통하고 있다.

조용범(사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페이스북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커뮤니티 활동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커뮤니티를 통해 모두가 더욱 가까워지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키워가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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