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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북방TF'로 남북경제협력 추진

입력 : 2018-06-03 14:53:21 수정 : 2018-06-03 14: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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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롯데는 그룹 내에 '북방TF'를 구성하고 북한에서 러시아 연해주, 중국 동북3성까지 아우르는 북방 지역에 대한 연구와 협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오성엽 부사장이 TF장을 맡았으며, 롯데지주 CSV팀·전략기획팀 임원, 식품·호텔· 유통·화학 BU의 임원 및 롯데 미래전략연구소장이 참여해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우선 북방 지역에 진출해 있는 식품∙관광 계열사들을 활용해 해당 지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국제기구 등과 협력해 인도적 차원에서 문화∙경제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룹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및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연구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롯데는 1995년 그룹 내에 북방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하고, 1997년 북한의 민경련 산하 무역회사인 '조선봉화사'와 함께 초코파이 투자를 추진했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개성공단에 초코파이, 칠성사이다 등의 제품들을 공급하기도 했다.

최근 롯데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호텔과 연해주 지역의 영농법인 및 토지경작권을 인수하고 중국 선양에 '선양 롯데월드' 건설을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남북간 철도가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된다면 북한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 영농사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선 인도적 차원의 지원과 사회∙문화적 교류활동을 확대하여 북방지역과의 관계 강화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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