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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박호산, 카리스마 검사로 완벽 변신

입력 : 2018-06-03 14:12:30 수정 : 2018-06-03 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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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박호산이 카리스마 검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7회에서는 기성 시장이 된 안오주(최민수 분)를 잡기 위해 천승범(박호산 분)과 손을 잡는 봉상필(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오주는 기성 시장이 된 후 곧바로 차문숙(이혜영 분)을 찾았다. 그는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법치의 도시 기성에 걸맞게 무조건 법을 잘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고 이를 지켜본 봉상필은 "차문숙의 시대가 되겠군"이라며 앞일을 걱정했다.

반면 아내를 잃은 우형만(이대연 분)은 안오주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고, 봉사필과 하재이(서예지 분)에게 안오주의 비리가 담긴 자료를 건넸다. 특히 우형만은 하재이에게 "난 네게 빚진 거 없다"면서 하재이의 모친이 살아있음을 내비쳐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이후 안오주를 죽이려던 우형만은 반대로 안오주에게 붙잡히고 말았고 봉상필은 그의 행적을 계속 쫓으면서도 안오주와 오주그룹의 비리 자료를 가지고 천승범을 찾아갔다. 천승범은 과거 봉상필을 감옥에 집어넣은 바 있는 검사다.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인 만큼 천승범은 봉상필을 보자마자 독설을 쏟아냈고 봉상필은 "절 믿지 마시고 서류를 믿으라. 진실은 안 믿지만 팩트와 숫자는 믿지 않나. 무법도시 기성으로 내려와라"고 제안했다. 이에 천승범은 기성으로 내려와 사건을 조사했다.

특히 천승범은 비리에 연루된 은행장을 심문해 긴장감을 높였고 차문숙과 안오주의 오주그룹 백지신탁 계획을 무산시켰다. 이에 차문숙은 안오주에게 오주그룹을 자신 아버지 재단에 기부하라고 지시했고,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균열이 발생했다.

방송 말미, 봉상필이 우형만이 있는 곳을 찾아내 뒤늦게 구해냈으나 큰 부상을 입은 우형만은 숨을 거뒀고, 우형만의 장례식에 안오주가 등장해 봉상필을 분노케 했다. 무엇보다 이때 장례식을 몰래 찾아간 하재이 모친과 하재이가 마주쳐 다음화를 궁금하게 했다.

이날 이준기와 서예지의 조력자로 첫 등장한 박호산은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로 완벽하게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등에서 보여줬던 친근한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면모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박호산의 경우, '나의 아저씨' 종영 후 곧바로 '무법변호사'에 투입된 상태. 그는 짧은 기간 동안 캐릭터를 완벽하게 해석해낸 것은 물론 극에 몰입감을 더해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앞으로 박호산이 이준기, 서예지와 보여줄 사이다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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