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중소기업진흥공단, ‘해외 먹을거리’ 발굴 분주

입력 : 2018-06-03 03:00:00 수정 : 2018-06-02 15:22:2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취임 3개월을 맞는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먹을거리’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진공은 5월 3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사할린 진출환경 세미나·상담회를 열어 중소벤처기업의 극동러시아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극동러시아 지역은 현지 신동방정책에 따라 전반적인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이 최근 남북 관계 긴장 완화 기류와 맞물려 새로운 경제협력 가능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러시아 사할린 진출환경 세미나와 기업간 일대일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한국 기업 60개사와 사할린 기업 9개사 간 일대일 상담회도 마련됐다.

이 이사장은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의 지속 확산 대비 차원에서 신북방과 신남방 같은 신흥시장 진출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진공은 5월 24일 베이징 중관춘 창업대가 과기복무유한공사와 ‘한-중 중소벤처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중관춘 내 한국 혁신성장지원센터 설치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 활성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 공유 등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중관춘은 중국의 대표적인 하이테크 산업기지이자 첨단기술기업 집결지다. 바이두(중국 최대 인터넷포털), 레노버(PC 세계 1위), 텐센트(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샤오미 등 글로벌 기업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중관춘 창업거리는 중관춘 핵심지역에 위치한 중국 최초의 혁신창업 클러스터다. 현재 창업지원 서비스 기관 45개, 벤처투자기관 100여개 등이 입주하여 약 600여개 창업팀을 인큐베이션 중이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견인을 위해 한국형 아마존 창업캠퍼스인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를 서울과 해외 주요거점에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창업, 금융, 판로, 디자인, 컨설팅, 연구개발 등 민·관·학·연의 다양한 지원기능을 집약하고, 기업생애주기별로 A부터 Z까지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