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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64일만에 재개된 남북고위급 회담, 55분만에 오전회의 '끝'

입력 : 2018-06-01 11:28:11 수정 : 2018-06-01 11: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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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장관(왼쪽)과 리선권 북한 조평통 위원장이 1일 오전 남북고위급 회담에 들어가기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전 회의에선 판문점선언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판문점=연합뉴스

1일 오전 10시시부터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오전 전체회의가 55분에 끝났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9일과 3월 29일에 이어 올들어 3번째 남북고위급 회의다.

당초 지난달 중순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측이 한미군사훈련을 이유로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판문점선언 이행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고 검토한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분야별 회담 날짜, 6·15남북공동행사,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현재 크게 이견이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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