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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한국당은 없어져야할 정당…지선 후 이합집산 시작될 것“

입력 : 2018-06-01 11:00:34 수정 : 2018-06-01 11: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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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의원은 1일 6·13 지방선거 결과 예측과 관련 “자유한국당 디스카운트가 너무나 크다”고 진단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왔으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굉장히 격차가 좁혀져 있을 것이다. (남 후보가) 한국당으로 간 것이 전략적으로 엄청나게 미스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한국당은 앞으로 없어질 당”이라며 홍준표 대표를 겨냥해 “‘홍준표 리스크’가 크다. 선거 때마다 지금 오지 말라고 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그 사람이 자초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홍 대표 백의종군’을 주장한 정우택 의원을 향해서는 ”여태까지 뭐하다가 선거 폭망할 것을 예상하고 전당대회 의식해서 이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뭔가 속이 보인다”며 “지금 한국당 의원들이 110여명인데, 아무 목소리가 없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싸잡아서 미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방선거 후 정계 개편에 대해서는 “한국당은 ‘영남 자민련’으로 몰락할 것”이라며 “총선을 겨냥해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각자도생의 길을 갈 것이다. 그래서 이합집산이 시작되고 최종적으로는 좌우로 정렬해 양당제로 다시 회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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