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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가 3모녀 모두 실업자…이명희, 문체부에 일우재단 이사장직 사표

입력 : 2018-06-01 10:59:45 수정 : 2018-06-01 10: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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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이 제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엎지른 물컵으로 인해 대한항공 일가와 한진그룹이 쑥대밭으로  변하고 말았다.

검찰과 경찰, 관세청과 출입국관리 당국 등이 갑질·밀수·탈세·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등의 의혹에 따라 압수수색, 소환조사 등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69)이 이사장직을 내 놓았다.

1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지난 4월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이사장직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재단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2개월 내 새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일우재단은 1991년 한진그룹에 의해 설립됐다. 해외장학사업과 문화예술 지원사업이 주 목적으로 주무관청이 문체부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물컵 갑질로 자리에서 물러났고 그 여파로 언니인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직늘 내 놓았다. 이어 어머니 이명희씨도 이사장 타이틀을 반납, 한진가 3모녀에겐 '전직'이라는 글자만 남게 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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