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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국방부 장관 딸이라고 소문났던 이유

입력 : 2018-06-01 10:50:03 수정 : 2018-06-01 1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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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과거 국방부 장관 딸로 오해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김수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수미는 자신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멋스럽게 꾸민 20대 시절 김수미를 본 배우 임예진은 "프랑스 여자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 씨는 "저 개미허리 봐라. 저 때 내 허리가 22인치였다"고 자랑했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남자들 대시가 엄청났을 것 같은데"라 묻자 김수미는 "밖을 못 나갔지"라고 응수했다. 당시의 성격을 묻는 말에는 "똑같았어. 지금하고"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정동 MBC 시절'에 있던 일인데 그때는 캐스팅을 '임예진 XX다방으로 와' 그러면 캐스팅이 되는 거였다. 방송국이 좁으니까 다방에서 캐스팅을 하는 거라서. 근데 나는 이렇게 했어. PD가 '김수미 XX다방으로 와' 그러면 '어머 저 방금 커피 마시고 올라왔거든요'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스팅 감독들이 '저 XX의 여자아이가'라고 하면 '왜 그따위로 말씀하세요'라고 했다. 한동안 내가 무슨 국방부 장관 딸이라고 소문이 났다. 쉬쉬하면서 나를 막 갑자기 캐스팅하더라"고 회상했다.


"근데 알고보니 우리 아버지가 농사꾼이거든. 그때부터 배역이 쫙 줄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MBC every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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