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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김윤진, '유정' 이후 19년만에 한국드라마

입력 : 2018-06-01 09:19:18 수정 : 2018-06-01 09: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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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배우 김윤진(45)이 19년 만에 한국드라마에 출연한다.

1일 영화 및 방송계에 따르면 김윤진은 '추리소설의 여왕' 영국 애거서 크리스티(1890~1976) 소설을 리메이크한 한국드라마 '미스 마'(Ms.Ma)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김윤진의 국내 드라마 출연은 1999년 KBS 2TV 드라마 '유정' 이후 처음이다.

김윤진은 1997년부터 국내에서 TV와 영화 등 연기활동을 하다 2004년 미국 ABC드라마 시리즈 '로스트'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드라마 '로스트' 시즌 1(2004)부터 시즌 5까지(2009)에 연달아 출연했고, ABC드라마 '미스트리스' 시리즈(1~4)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했다. 
 
국내에서는 영화 '하모니'(2010), '심장이 뛴다'(2011), '이웃사람'(2012), '국제시장'(2014), '시간위의 집'(2017) 등 주로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났다. 김윤진이 주연을 맡은 '미스 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엄마가 그 누명을 벗기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총 16부작으로 그린다. 이번 작품은 시즌1이며, 시즌2도 기획 중이다.

SBS '닥터 이방인', KBS '바람의 나라' 등을 쓴 박진우 작가가 대본을 집필 중이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와 편성을 논의 중으로, 연내 방송을 탈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에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속 여러 사건이 담길 예정이다. 원작 소설은 할머니 제인 마플이 지혜와 통찰력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리지만, 드라마는 중년 여성 '미스 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한국식으로 각색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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