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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정의’ 원내대표 노회찬 → 장병완 교체

입력 : 2018-05-31 19:07:36 수정 : 2018-05-31 19: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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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협상서 존재감 부각 나설 듯 / 장 “양당 위주 국회 환골탈태 해야”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의원들로 꾸려진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평화와 정의)’의 원내대표가 1일부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에서 평화당 장병완(사진) 원내대표로 교체된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평화당은 이날 오전 교섭단체 대표를 노 원내대표에서 장 원내대표로 교체하는 ‘교섭단체 대표의원 변경서’를 제출했다. 장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번달 1일부터 8월 말까지다.

평화당은 지난 5월 국회 정상화를 이끈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것처럼 이번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20대 국회 후반기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거대 양당 위주로 국회가 휩쓸리지 않도록 ‘환골탈태’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민주당도 우리의 협력 없이는 과반을 채울 수 없다”며 “민주당이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의장단부터 선출하자고 주장하지만 제대로 된 원구성을 위해서는 의장단과 상임위 구성까지 일괄타결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자유한국당과 단 ‘5석’ 차이로 원내 1당 자리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불안한 정치적 위상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6월 재·보궐선거에서 압승을 한다 해도 여소야대 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평화와 정의’(평화당 14석, 정의당 6석)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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