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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이끄는 美 판문점 대표단 韓 체류 연장

입력 : 2018-05-31 18:47:31 수정 : 2018-05-31 23: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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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 당국자들 만나… 회담 계속”
6·12 북미정상회담 의제조율을 위한 실무회담 미국 측 대표단의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북·미가 미국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성 김 주(駐)필리핀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측 판문점 실무회담 대표단이 한국 체류를 연장했다. 김 대사는 31일 오전 10시쯤 편안한 차림으로 숙소인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을 빠져나오는 장면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미국 CNN방송은 이와 관련해 30일(현지시간) 북·미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대표단이 한국에서 최소한 하루 더 체류를 연장한다고 보도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비무장지대(DMZ)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김 대사가 이끄는 미국대표단이 판문점에서 오늘 이른 시간 북한 당국자들과 만났으며, 그들의 회담은 계속될 것”이라며 실무회담 연장을 공식화했다. 당초 북·미 판문점 실무회담은 30일 두 번째 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에서는 성 김 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미측 대표단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 간 정상회담 주요 내용에 대한 협의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며 “한·미 간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각 급에서 거의 매일 협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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