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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은 1선발 같은 5선발…김태형 감독 '방긋'

입력 : 2018-05-31 17:42:45 수정 : 2018-05-31 17: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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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오른손 투수 이용찬(29)의 활약은 팀의 선두 질주 비결 가운데 하나다.

올해 5선발로 출발한 이용찬의 시즌 성적은 7경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이다.

선발로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했고, 7이닝 이상 투구한 것도 3차례나 된다.

선두 경쟁팀인 SK 와이번스와 30일 잠실 경기에서는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11-3 승리를 이끌었다.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을 앞세운 리그 1위 두산은 2위 한화 이글스에 3.5게임 차 1위를 질주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1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하체 밸런스가 좋아진 것 같다"면서 "기대보다 잘해준다. 지금까지는 정말 잘해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용찬는 승리와 평균자책점뿐만 아니라 다른 세부지표에서도 압도적이다.

41이닝 동안 볼넷은 단 7개만 내줬고, 대신 삼진을 23개 잡았다.

이닝당 출루허용(0.93), 피안타율(0.211) 모두 선발투수 가운데 최정상급 성적이다.

김 감독은 "계속 던지면서 좋아진 게 아닐까 한다"며 "이 자리(선발)를 지키려고 노력한 게 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0일 동안 자리를 비웠던 이용찬은 복귀 후 더욱 무서운 기세로 승리를 쌓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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