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올해 초 진행한 관련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6월부터 2단계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7월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국가재정전략회의 첫 날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600곳에서 일하는 전체 노동자 4만9839명 중 비정규직은 1만5974명(32.1%)이었다. 이들의 고용형태는 기간제 1만1392명, 파견·용역 4582명이다.
고용부는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채용 사전심사제 운영방안’도 마련했다. 사전심사제는 상시·지속적 업무에 대해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일부 불가피한 사유에 대해서만 비정규직 채용을 인정한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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