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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 "국방부는 특조위가 확보한 모든 자료 제공하라"

입력 : 2018-05-31 17:33:23 수정 : 2018-05-31 17: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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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된 자료만으로는 '왜곡의 뿌리' 밝혀내기 어렵다고 판단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국방부는 특별조사위원회가 확보한 모든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31일 요구했다.

5·18재단 등은 이날 입장문을 내 "국방부가 선별적으로 제공한 자료 만으로는 5·18 왜곡 조직이 다양하고 끊임없이 조작에 조작을 덧씌운 정황만 알아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단 등은 "5·18 왜곡 조직이 무엇을 했는지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특조위에서 확보한 모든 자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왜곡과 조작에 관여한 의혹이 있는 각급 조직의 활동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 자료 확보와 관련자 면담, 내부자 증언 등이 필수"라며 "이는 특별법으로 출범할 진상규명위원회의 주요 과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재단과 5월 단체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5·18을 은폐하고 왜곡한 군 조직인 '511 연구위원회'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 정보공개 청구 절차를 통해 국방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지난달 초부터 자료를 분석한 재단 등은 국방부로부터 받은 문서만으로는 5·18을 최초로 왜곡한 조직이나 인물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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