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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 할머니가 밝힌 장수의 비밀 “남자 안 만났다”

입력 : 2018-05-31 15:17:38 수정 : 2018-07-12 2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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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 생일을 맞은 할머니가 독특한 장수 비결을 털어놨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106세라는 고령에도 누구보다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메들린 다이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106세가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결혼하지 않았다. 누군가와 데이트를 한 적도 없다. 메들린 씨는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었다고 말한다. 

메를린 다이 (Madeline Dye) 씨의 젊은 시절


타이타닉이 침몰했던 해인 1912년에 영국에서 태어난 메들린 씨는 평생 제본 일로 생계를 꾸렸다. 은퇴한 뒤에도 손재주를 살려 정원 일을 하고 뜨개질을 하며 돈을 벌었다. 103살까지 그는 자유롭게 일하고 삶을 즐기며 혼자 살았다. 3년 전 그는 요양원으로 거처를 옮겼지만 지금도 침실의 커튼을 바꾸고 스테이크를 굽는 등 집안일을 척척 해내고 있다. 

106번째 생일을 기념해 메들린 씨는 가족들과 잉글랜드 북부 더비셔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이때 휠체어나 지팡이는 필요 없었다. 그는 어떤 도움 없이도 혼자 걸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하기 때문이다. 



그의 조카인 다이애나 허튼 씨는 “과거의 연애에 관해 물어볼 때마다 이모는 내게 한결같은 대답을 들려준다”며 메들린 씨의 비밀을 밝혔다. 그에 의하면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106세 할머니는 자신의 로맨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런 건 내 인생에 절대 없었다. 그게 바로 내가 이 나이까지 살 수 있었던 이유다. 한 번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니까” 

이아란 기자 aranciata@segye.com
사진 =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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