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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생애 첫 리메이크 앨범 발매…후배가수 임창정 노래 등 6곡 담아

입력 : 2018-05-30 11:58:25 수정 : 2018-05-30 1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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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대표로 평양공연을 다녀온 가수 이선희가 새 앨범 ‘르 데르니에 아무르(le dernier amour)’를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2014년 15집 ‘세렌디피티’ 발표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Jtbc ’히든싱어3’를 통해 ‘소주한잔’의 오리지널 가수 임창정을 울려 화제가 된 이후 많은 요청 끝에 완성된 리메이크 앨범이다.

‘le dernier amour-마지막 사랑’이라는 앨범 제목처럼 이선희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으로 타이틀곡 ‘끝사랑’을 비롯해 총 6곡의 리메이크 곡들이 수록됐다.

이선희는 대중의 사랑에 화답이라도 하듯 이번 앨범에 노래로 위로하고 싶은 마음을 오롯이 담았다. 대중이 바라던 대로 이선희가 평소 좋아하는 노래들을 자신만의 해석과 목소리로 실현해 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끝사랑’(김범수)을 비롯해 ‘바람기억’(나얼), ‘제발’(휘성), ‘소주한잔’(임창정), ‘겁쟁이’(버즈),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에일리) 등 6곡이 실려 있다.

이선희는 “여섯 곡 모두 좋은 노래고 이미 원곡 가수가 충분히 그 가치를 빛낸 노래들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작업하는 ‘내내 그냥 내 마음을 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앨범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어릴 적 보컬리스트를 꿈꾸며 그 많은 노래와 가수에 설레고 취해 지냈던 것처럼, 그렇게 꼭 그때처럼 취해 불러보고 싶었다”고 앨범 땡스투에 적어 넣었다. 수록곡 음원은 30일 공개되면 음반 발매는 6월 7일 발매 예정이다. 

한편 이선희는 6월 29∼30일, 7월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전국투어에 나선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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